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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몽키3, 그리고 왓챠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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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디어프레소 2020. 5. 1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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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가 만드는 음원서비스는 어떤 모습일까.

 

왓챠 뮤직 희망편 : 한국의 스포티파이

왓챠 뮤직 절망편 : 잘 만든 몽키3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재밌는 걸 발견했다.

 

어제 왓챠가 자회사 더블유피어를 설립하면서 음원 유통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고,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공식 웹사이트에 밝힌 내용들을 보면 저작권자들 입장에서는 한참 부족한 어필 포인트들이고 하나 같이 아쉽다.

 

묘하게 "스트리밍 서비스가 나와도 '잘 만든 몽키3'를 넘어서지 못할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는데...

 

- 이미 왓챠(더블유피어)는 음원 서비스 몽키3(모모플)를 2월에 인수했고

- 해당 서비스는 왓챠(더블유피어)에서 운영 중 이다

 

몽키3 / 모모플 하단 사업자 정보

 

왓챠가 PR 채널을 통해서 밝힌 정보와는 다른 사실이다. 물론 왓챠 입장에서는 지금의 몽키3가 대대적인 개편 이전의 창피한(?) 모습이어서 일 수야 있겠지만, 그것 외에도 서비스 인수 사실을 숨긴 이유는 여러가지가 추측된다.

 

이해 관계자 마다 "왓챠가 음원 서비스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드는 생각은 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OTT보다 어려우면 더 어려웠지 쉬울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더 낮은 수수료, 창작자 지원, 좋은 UX, 좋은 추천 알고리즘이 아닌 더 강력한 포인트가 있어야만 대형 통신사를 등에 업은, 대형 포털을 등에 업은 유통사와 서비스사를 이길 수 있는데, 왓챠가 과연 그 너머의 무언가를 제시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 때문.

이왕 시장 진입을 선언하고 기존 음원 서비스 인수까지 한 만큼 '잘 만든 몽키3'가 아닌 '스포티파이 맞수' 수준의 결과물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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