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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유저는 압구정을 좋아하고, 갤럭시 유저는 대치동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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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 2019. 9. 24.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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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5년 4월 11일에 작성되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워크 인사이트를 운영하는 ZOYI의 인사이트 블로그에 “유행“이라는 제목의 흥미로운 리포트가 공개됐다.

 

 

ZOYI Corporation

1만 사업자가 이용하는 채팅상담 솔루션 채널톡과 2,700개 매장에 매출 형성과정 데이터를 제공하는 오프라인 매장 관리 솔루션 워크인사이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zoyi.co:443

 

워크 인사이트는 매장 내 설치해둔 전용 단말기(무선AP)를 통해 수집한 스마트폰 데이터로 유동인구, 방문자 수, 체류 시간, 재방문율, 방문자수, 방문객 동선, 이용 단말기 등을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 서비스다. ZOYI에서 워크 인사이트 데이터를 정리한 자료에 몇 가지 재밌는 내용이 담겨있다.

1. 단통법 이후 갤럭시 사용자가 줄고 아이폰 사용자가 늘었다

10월 1일부터 약 6개월 동안 시행된 단통법(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의 여파로 단말기 가격이 상향 평준화됐다. 따라서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이 증가하고, 삼성의 갤럭시 판매량이 감소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그 결과가 워크 인사이트가 수집한 데이터에도 나타났다. 전 지역에서 아이폰 사용자가 증가하고, 갤럭시 사용자가 감소했다.

2. 명동엔 갤럭시 사용자보다 아이폰 사용자가 더 많다

일반적으로 한국 내에서는 갤럭시5:아이폰2의 점유율을 보여주지만 명동은 갤럭시와 아이폰 사용자의 비율이 비슷하다. 아마 아이폰 사용자의 비율이 월등히 높은 일본인 관광객이 통계에 반영되어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심지어 단통법의 여파로 한국인의 아이폰 구매 비율이 늘면서 이번 3월에 아이폰 사용자 수가 갤럭시 사용자 수를 넘어서기 시작했다.

3. 압구정&홍대 “아이폰 좋아” / 대치&종로 “갤럭시 좋아”

이 리포트에는 상권별 특성도 담겨있다. 명동, 압구정, 홍대, 이대, 코엑스 지역은 전체 평균 보다 아이폰 사용자 비율이 높았다. 반대로 대치, 수원, 분당, 잠실, 종로 지역은 갤럭시 사용자의 비율이 높았다. ZOYI의 리포트는 “상권에서 아이폰이 강세를 보이고, 주거지역에서는 갤럭시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포트 원문에는 더 자세한 데이터와 함께 시각화된 자료도 제시되어 있으니, 방문해 읽어보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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